파트너십은 2명 이상의 개인 또는 2개 이상의 기업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함께하는 관계를 뜻합니다. 사업 파트너 또는 동업자라고도 하며 파트너십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잘 알려진 파트너십 형태는 조합, 합작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이 있으며 각 파트너십은 세금, 책임 소재 등의 특성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파트너십 형태와 장단점, 세금 정보, 기타 사업 유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파트너십이란 무엇인가요?
파트너십이란 표현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기업 운영 방식이나 정부 기관의 운영 방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혼용되기 때문입니다. 파트너십은 개인 또는 조직이 비즈니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동업자 또는 파트너라고 서로를 부르며 이익 극대화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자원과 인력을 활용합니다. 국내에서는 조합, 합작 투자,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한 개인이나 기업이 협력 관계를 맺는 파트너는 개인 일수도 기업 또는 기타 조직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 협력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파트너십은 비즈니스의 경쟁력과 성장성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용 가능한 자산을 서로 공유하고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관계인 만큼,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하여 비즈니스 운영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힘을 합쳐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하여 더 큰 성과를 달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파트너십과 독립적인 비즈니스는 소유자, 법적 책임, 운영 방법, 이익 분배 방식, 의사결정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파트너십이 개인 또는 조직의 결합을 통해 이익을 달성하려 한다면 독립적인 비즈니스는 독점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모든 이익을 갖고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또한 파트너십이 전문성을 결합하고 위험 부담을 나누어 빠른 성장을 보장하는 반면, 독립적인 비즈니스는 오늘날처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에서 가용 자원의 부족과 운영의 부담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트너십은 운영에 여러 명이 참여하여 합의 도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거나 공동 책임을 부담해야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둘 중 어떤 형태가 압도적으로 안정적이고 뛰어난 방식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으며, 비즈니스의 특성과 선호하는 운영 방식에 따라 파트너십 또는 독립적인 형태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트너십 체결 시 어떤 사항이 포함되어야 하나요?
개인 또는 조직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책임, 이익 분배, 계약 기간 등 몇 가지 항목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며 법적인 문서에도 해당 사항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파트너십 체결 시 포함할 수 있는 몇 가지 항목입니다.
- 파트너십의 정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명시합니다.
- 계약 기간. 파트너십이 시작되는 날부터 종료되는 날까지의 계약 기간과 갱신 가능 여부 등을 명확하게 적시합니다
- 계약 종료 조건 및 분쟁 시 해결 방법.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계약 종료 사유가 되는 요건과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해결하는 방식, 예를 들면 법적 소송이나 중재 등의 시나리오를 포함하는 것이 상호 신뢰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수익 및 비용. 파트너십 체결 문서에는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각 개인 또는 조직이 부담할 비용과 책임, 이윤 창출 시 수익 분배 방식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비즈니스 내 역할 및 책임. 각 개인 또는 조직이 비즈니스에 기여하는 방식을 명시합니다. 여기에는 비즈니스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방식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제약 사항. 특허 등이 관련된 파트너십의 경우 기밀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핵심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범위 또는 동일 사업 분야 시장 진출 금지 조항 등을 포함하여 비즈니스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트너십 유형
대한민국에서 영리 사업을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전략적 파트너십, 조합, 합작 투자 형태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전략적 파트너십은 공급망 파트너십, 기술 개발 파트너십, 공동 영업 파트너십으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 공급망 파트너십은 두 기업이 물류, 유통, 제조 부분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원자재와 제품 등 공급망을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KT&G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 업체와 공급망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으며, 파트너사 행동규범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관계 지속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기술 개발 파트너십은 개인 또는 조직이 보유한 기술을 협력하여 공동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연구개발 협력, 공동 개발, 기술 이전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일례로 세라젬은 수면 분석 인공지능 기업 에이슬립과 기술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습니다. 세라젬은 에이슬립과의 기술 협력으로 수면 분석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공동 영업 파트너십은 파트너십을 체결한 대상의 제품과 서비스의 영업 및 판매 활동에서 협력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종근당이 GC녹십자와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파트너십으로 종근당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유통 권한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조합
대한민국에서 조합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조합은 2인 이상이 출자하여 공동의 목적 달성을 도모하는 조직으로 기업과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설립이 비교적 간편하고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직 운영에 대한 책임이 무한하기 때문에 운영에 실패할 경우 개인 자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법인격 형태의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조합원들은 파트너십을 맺는 계약의 주체가 되며 정관에 따라 조직은 운영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합자조합과 개인투자조합은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성격을 갖습니다.
- 합자조합은 무한책임조합원과 유한책임조합원이 함께 출자하여 설립되며, 창업투자조합과 벤처투자조합 등 주로 투자 사업의 형태를 갖습니다. 법인격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등기는 필요하며 유한책임조합원은 기업 운영에 대한 책임이 출자금액으로 제한됩니다. 지분 양도가 필요할 경우 계약에 명시한 사항에 따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개인투자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하는 조합으로 벤처기업 또는 창업 초기 기업에 반드시 투자하는 것이 설립 조건입니다. 벤처 기업의 성장을 통한 투자 수익 창출이라는 비즈니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개인 간 파트너십이라볼 수 있습니다. 업무집행조합원과 유한책임조합원으로 구성되며 주로 업무집행조합원이 조직을 운영하며 유한책임조합원은 투자액 한도로만 법적 책임을 부담합니다. 소득 공제와 양도세 비과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업무집행조합원과 유한책임조합원의 역할을 분담하여 효율적으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벤처기업투자라는 높은 실패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설립 절차가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합작투자
합작투자는 두 개 이상의 기업, 조직, 개인, 정부기관이 기술 및 노동, 자본을 공동으로 투자하여 맺은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협력 관계는 공동의 목적과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을 결합하여 활용하며 해당 자원에는 주식 등 자본, 특허 및 영업권 등 기술, 인력, 기계 설비 등의 유형 자산, 노하우와 같은 경험이 포함됩니다.
합작투자는 별도의 법인 또는 계약을 체결하여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며 장기적인 관계라기보다는 프로젝트 완수를 목적으로 단기간 또는 중기간 지속됩니다. 수익과 위험 부담 역시 동등한 비율로 고정된 것이 아니며 계약 시 체결한 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의 일종인 만큼 합작투자에 참여한 이해관계자들은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자원을 공유하여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합작 투자에 참여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다를 경우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 개 이상의 조직 스타일이 결합되어 운영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하여 미국 미시간주의 배터리 공장을 인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합작 투자를 통해 신규 공장 증설로 인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설비 운용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의 장단점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기술, 인력, 자본 등 두 동업자의 자산을 결합하여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술 유출, 분쟁 등의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몇 가지 장단점입니다.
파트너십의 장점
- 전문성 확보.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서로의 필요가 충족되었을 때 체결될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는 기술, 자본, 인력, 네트워크, 경험 등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을 교환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 효율성 강화. 공장, 설비, 인프라 등 자본을 공유하는 것은 새로운 설비 투자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업은 파트너십을 통해 간편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업무 부담 개선. 파트너십은 각자의 전문성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업무와 책임을 분담하여 정말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하거나 사업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시장 및 산업 진출. 새로운 시장 및 산업에 진출하려면 많은 자본과 노하우, 기술이 필요합니다. 파트너십 없이 단독으로 이를 달성하려면 아주 많은 자본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해당 분야에 이미 충분한 입지를 갖고 있는 기업 또는 조직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새로운 시장과 산업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의 단점
- 분쟁 및 갈등. 파트너십은 의사결정 권한자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 중인 비즈니스와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은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하며 이는 단독으로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의견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갈등이 생길 경우 비즈니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위험 노출. 파트너십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합명회사, 합자회사와 같은 일부 파트너십에서는 무한한 법적 책임을 요구합니다. 이는 운영에 실패할 경우 개인의 자산이 압류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이익 분배 문제. 이익 분배는 가장 민감한 사항 중 하나입니다. 파트너십 하에서 비즈니스에 대한 기여도가 다를 경우 이익 분배 시 불만이나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무 관리가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신뢰에 큰 영향을 끼쳐 파트너십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파트너십 유형별 세금 정보
세금은 비즈니스 운영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기업은 매출 구조, 운영 형태를 고려하여 파트너십을 선택하는 것이 세금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파트너십 자체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를 파트너십과세제도라고 하며 이 제도 하에서 파트너십이란 개인사업자와 법인의 중간에 있는 비즈니스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법인세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파트너십에 참여한 구성원이 소득세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과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법인세와 소득세가 이중으로 과세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략적 파트너십. 법인세는 면제되며 구성원 개인이 소득세를 납부합니다.
- 합자조합. 법인세는 면제되며 조합원 개인이 소득세를 납부합니다.
- 개인투자조합. 법인세는 면제되며 투자 금액별 소득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요건에 부합할 경우 양도소득세 역시 비과세 됩니다. 하지만 투자로 발생한 배당 소득은 개별 과세 대상에 해당합니다.
- 합작투자. 등록 시 자본 출자 등록세가 부과되며 참여자의 지분 비율에 따라 이익이 과세됩니다.
기타 비즈니스 유형
비즈니스 운영 방식은 다양하며 파트너십은 그 일부에 불과합니다. 파트너십 외에 다른 비즈니스 형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신의 브랜드나 기업을 운영하는 데 가장 적합한 형태는 어떤 것인지 확인해 보세요.
개인사업자
개인사업자는 개인이 사업을 운영할 때 가장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비즈니스 형태입니다.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신청하기만 하면 설립이 완료될 만큼 설립 절차가 간단하며 운영 이익이 모두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운영과 관련된 모든 결정 권한을 가지며 사업 자금 이용에 대한 제약이 없습니다. 비즈니스 운영과 관련된 모든 법적 책임을 개인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법인보다 소득세율이 높은 편으로 매출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기업
기업은 일반적으로 법인사업자를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법인격의 비즈니스 형태는 다양하며 각각 운영 목적, 자본 조달 및 법적 책임 부담 방식 등에 따라 구분됩니다.
- 주식회사.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금을 조달하는 비즈니스 형태입니다. 상장 역시 가능하며 주주는 투자액만큼만 법적 책임을 부담합니다. 이사회 및 감사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운영 절차가 비교적 복잡할 수 있습니다.
- 유한회사. 사원의 출자를 통해 설립되며 폐쇄적인 방식으로 조직이 운영됩니다. 이사회 및 감사 의무로부터 자유로우며 기업 정보 보호에 유리합니다. 주로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할 때 택하는 비즈니스 형태로 사원총회를 통해 운영과 관련된 사항들을 결정합니다. 주식 발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유한책임회사. 주식 발행이 불가능하며 사원의 출자를 통해 조직이 설립된다는 점은 유한회사와 동일합니다. 다만 출자자는 출자액만큼만 법적 책임을 부담한다는 측면에서 개인 자산을 보호하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폐쇄적인 운영을 통해 정보를 보호할 수 있어 주로 특허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 택하는 비즈니스 형태입니다. 정관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의사 결정 시 사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 합자회사. 무한책임사원과 유한책임사원을 모두 포함하는 비즈니스 형태로 무한책임사원은 기업 운영과 관련해 무한한 법적 책임을 지며 유한책임사원은 출자액으로 책임 부담이 제한됩니다. 주로 무한책임사원이 기업을 운영하며 유한책임사원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주로 전문 기술 또는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 무한책임사원, 투자자가 유한책임사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합명회사. 조직 내 모든 사람이 기업 운영과 관련해 무한하게 법적 책임을 지는 영리 추구 기업을 의미합니다. 주로 소규모 동업 형태이며 사원 모두가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영리단체
비영리단체는 영리를 추구하지 않고 공익을 위한 활동이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는 조직입니다. 주로 기부금이나 회비로 운영 자금을 충당하며 수익금은 배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으며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주로 정부 또는 기업과 협력하는 편입니다. 국제앰네스티, 환경운동연합, 유니세프 등이 이러한 조직에 해당합니다.
파트너십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
파트너십을 현명하게 선택하기 위해서는 개인 또는 조직이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트너십의 목적은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전 고려하면 좋을 몇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상황 파악. 현재 비즈니스의 취약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를 보완할 수 있는지 파악하여 해당 분야에 강점을 가진 파트너를 물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한 후에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명확히 하여 목표 달성 전략을 미리 구상해 보는 것도 효과적으로 파트너십을 활용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 특화되어 있고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제약 회사라면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지만 영업이 비교적 약한 제약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을 때 바람직한 결과를 달성할 확률이 높습니다.
- 재무 건전성 및 평판. 파트너십을 체결할 대상은 신뢰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파트너 후보 대상과 이전에 협력한 프로젝트 및 사업의 성과는 어땠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업의 경우 재무 건전성을 반드시 검토하여 파트너십을 체결했을 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사결정 문화 비교. 비즈니스 운영에서 의사결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파트너십은 투명한 의사소통과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을 체결하려는 조직 또는 개인의 의사소통 방식을 확인하고 가치관, 업무 스타일에서 갈등은 없는지 미리 파악한다면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 관련 자주 묻는 질문
비즈니스 파트너십이란 무엇인가요?
파트너십이란 개인이나 조직이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술, 자본, 인력 등을 공유하여 이익을 극대화하는 협력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공장 증축 및 설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즉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은 두 이해관계자의 전문성을 결합하고 자산을 공유하여 빠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하지만 파트너 간의 이해관계 충돌 및 의사결정 갈등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 체결 시 계약 기간, 분쟁 해결 방법, 수익 및 비용 분배 방식, 역할 및 책임, 제약 사항 등을 명확히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형태는 무엇인가요?
국내에서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크게 약 세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조합, 합작 투자 형태입니다.
- 전략적 파트너십: 전략적 파트너십은 각각 원자재 및 제품의 공급망을 공유하는 공급망 파트너십, 조직이나 개인이 보유한 특허 등의 기술을 공유하여 함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술 개발 파트너십, 제품 및 서비스의 영업과 판매 활동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공동 영업 파트너십이 있습니다.
- 조합: 조합은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파트너십으로 간주할 수 있는 조합으로는 합자조합과 개인투자조합이 있습니다. 합자조합은 주로 투자 사업 형태를 띠며 창업투자조합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개인투자조합은 기업에 반드시 투자하는 것을 전제로 설립되는 조합으로 기업의 성장을 통해 투자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파트너십이라 볼 수 있습니다.
- 합작 투자: 합작투자는 2개 이상의 개인 또는 조직이 자본을 공동으로 출자하여 만든 조직을 의미합니다. 공동의 목적 달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파트너십으로 간주됩니다. 주로 프로젝트성 협력 관계로 장기보다는 중단기 형태가 많은 편입니다.
파트너십은 항상 두 사람 간의 계약이어야 하나요?
파트너십은 반드시 두 사람 간의 계약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파트너십은 목적에 따라 개인 대 개인, 기업 대 기업, 또는 개인 대 기업 간에도 형성될 수 있으며 다수의 참여자를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